Retail 미디어와 CTV의 시너지: 새로운 광고 시대의 열쇠
서론
오늘날의 광고 환경에서는 단일 전략으로 성공하기가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소매 미디어(Retail Media)와 커넥티드 TV(Connected TV, CTV)의 결합은 브랜드와 소비자 간의 새로운 통로를 열어주고 있습니다. 이 두 매체의 협업을 통해 광고주는 더욱 개인화되고, 효율적인 캠페인 운용이 가능해졌습니다. 이제 이 흥미로운 변화의 흐름과 그로 인한 기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CTV와 Retail 미디어의 결합
최근 조사에 따르면, 2024년 미국의 소매 미디어 광고 지출은 54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CTV 광고 시장은 28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두 분야 모두 광고의 스케일, 타겟팅 및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이를 결합했을 때 더욱 강력한 캠페인을 설계할 수 있습니다.
이런 사례로는 대형 마트 체인과 미디어 플랫폼이 협력해 그들의 고객 데이터를 활용, 소비자에게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쇼핑 습관을 가진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광고가 더 높은 전환율을 기록한 사례가 있습니다.
개인화와 타겟팅의 힘
두 매체를 결합하는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개인화된 타겟팅입니다. CTV는 전통적인 TV의 도달성과 디지털 광고의 정밀한 타겟팅을 결합합니다. 소매 미디어의 1차 데이터는 CTV의 타겟팅 능력을 보완하여 소비자에게 더욱 맞춤화된 광고를 전달할 수 있게 합니다.
예를 들어, 패션 브랜드는 고객의 구매 이력을 바탕으로 맞춤형 TV 광고를 송출하여, 관련 상품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일 수 있었습니다. 이는 고객이 실제로 관심을 가질 만한 제품을 보여주기 때문에 광고 효과성이 더욱 높아집니다.
개선된 어트리뷰션
소매 미디어의 1차 데이터는 광고주가 소비자가 광고 노출 후 구매에 이르기까지의 전체 고객 여정을 추적할 수 있게 해줍니다. CTV 광고의 노출과 실제 판매 데이터를 매칭할 수 있는 ‘클로즈 루프 어트리뷰션(Closed-loop attribution)’이 가능해지면서 광고 효과를 더욱 세밀하게 측정할 수 있습니다.
TripleLift의 Andrew King 부사장은 “CTV의 클로즈 루프 어트리뷰션은 여러 기기를 넘나드는 성과 측정을 필요로 하기에 도전과제가 있지만, 이는 혁신을 촉진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합니다.
새로운 광고 경험의 창출
소매 미디어는 SKU(Stock Keeping Unit)의 힘을 통해 광고 형식에 상거래 기능을 통합하여 새로운 광고 경험을 만들어냅니다. CTV의 혁신적인 형식은 전통적인 30초 광고를 재정의합니다. 예를 들어, TripleLift의 인쇼 광고(In-Show Ads)는 분할 화면 또는 동적 오버레이 형식을 통해 소비자와의 상호작용을 극대화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Sticky Eye Tracking의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광고는 98%의 소비자가 기억하며, 구매 의도를 43% 증가시키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결론
소매 미디어와 CTV의 결합은 광고주에게 브랜드 인식을 높이고 측정 가능한 성과를 동시에 이끌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협업이 계속 발전하면, 광고 업계는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이익이 되는 혁신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미래의 디지털 광고 환경은 개인화, 효율성, 그리고 혁신을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광고주는 전략적 협업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