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부동산) 로얄동, 로얄층 그리고 로얄향 입지, (부린이)를 위한 핵심 정보

아파트를 살 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입지’입니다. 하지만 입지뿐만 아니라, 같은 단지 내에서도 어떤 동(棟)인지, 몇 층인지, 그리고 어느 방향을 바라보는지에 따라 가격이 10~20% 이상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이런 요소들을 고려해야 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주거 환경의 질이 달라지고, 결국에는 자산 가치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죠.

그래서 부동산 시장에서는 흔히 로얄동(R), 로얄층(R), 로얄향(R)이라는 개념이 통용됩니다. 즉, “가장 살기 좋은 동, 층, 방향이 어디냐?”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죠. 그런데 막상 매물을 찾으려다 보면 “이게 정말 로얄동인지?”, “이 층이 진짜 로얄층 맞나?” 하는 의문이 들기 마련입니다. 오늘은 부동산 초보, 일명 부린이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로얄동, 로얄층, 로얄향에 대해 설명 드려보도록 할게요



로얄동(R) – 아파트에서 가장 좋은 동은 어디일까?

로얄동이란 단지 내에서 가장 입지가 좋은 동을 뜻합니다. 하지만 “좋다”는 개념은 단순하지 않습니다. 다음과 같은 요소들을 고려해야 하죠.

📍 로얄동을 결정짓는 주요 요소

역과의 거리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입주민이 많을수록, 역과 가까운 동이 인기가 높습니다.

특히 역세권 아파트라면, 출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동이 로얄동일 가능성이 큽니다.

단지 내 편의시설과의 거리

아파트 내 커뮤니티센터, 상가, 어린이집, 운동시설 등이 가까울수록 생활이 편리합니다.

하지만 너무 가깝다면 소음과 유동 인구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적절한 거리 유지가 중요합니다.

뷰(View)와 조망권

탁 트인 전망을 갖춘 동이 더 선호됩니다.

앞동이 너무 가까우면 답답한 느낌이 들고, 일조권 문제도 발생할 수 있죠.

한강 조망, 공원 조망 등의 가치는 매우 크며, 같은 단지에서도 가격 차이를 유발합니다.

소음 영향

대로변에 너무 가까우면 소음이 심해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반면, 너무 안쪽으로 들어가면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최적의 위치는 ‘적당히’ 도로와 떨어진 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향후 개발 호재 여부

예를 들어, 앞으로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라면 현재는 뷰가 좋아도 나중에는 막힐 수 있습니다.

이런 점까지 고려해야 진짜 로얄동을 찾을 수 있습니다.



로얄층(R) – 몇 층이 가장 좋은 층일까?

로얄층은 보통 “최대 층수의 70%부터 최고층 바로 아래까지”로 정의됩니다. 단순히 높은 층이 로얄층이 아니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 로얄층의 기준

35층 아파트 기준:

보통 24층~34층이 로얄층으로 평가됩니다.

최고층(35층)은 오히려 기피하는 경우도 있음.

왜 최상층이 아닌가?

옥상에서 내려오는 열기가 있어 여름철에 덥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멀어질수록 불편할 수 있음.

펜트하우스 개념이 아니라면, 최고층은 오히려 선호도가 떨어질 수도 있음.

왜 저층은 로얄층이 아닐까?

1~5층은 보통 로얄층으로 인정받지 못합니다.

소음, 프라이버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죠.

하지만 단지 내 공원과 바로 연결된 동이라면 예외적인 로얄층이 될 수도 있음.



로얄향(R) – 어떤 방향이 좋을까?

로얄향은 일반적으로 남향을 가장 선호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단순히 남향만 찾는 것이 정답은 아닙니다.

☀️ 로얄향 선택 기준

정남향 vs 남동향 vs 남서향

정남향:

햇빛을 골고루 받을 수 있어 전통적으로 가장 선호됨.

하지만 신축 아파트에서는 정남향이 잘 없음.

남동향:

오전에 채광이 좋고, 여름에도 과도한 열기를 받지 않음.

남서향:

오후에 따뜻한 햇살을 받을 수 있어 겨울철 난방 비용이 절약될 수 있음.



북향은 정말 나쁠까?

북향은 일반적으로 기피되지만, 뷰가 중요한 경우 예외가 될 수 있음.

예를 들어, 한강 조망권을 확보하려면 어쩔 수 없이 북향을 선택해야 할 수도 있음.



아파트에서 좋은 동, 좋은 층, 좋은 향을 선택하는 것은 단순한 문제가 아닙니다.

✔️ 로얄동을 찾으려면?

역과 가깝고, 조망권이 확보되며, 편의시설과 적절한 거리 유지가 필요함.

✔️ 로얄층을 찾으려면?

전체 층수의 70% 이상에서 최고층 바로 아래까지가 일반적으로 선호됨.

하지만 최상층은 불편한 점도 있음.

✔️ 로얄향을 찾으려면?

남향이 가장 인기지만, 요즘은 남동향이나 남서향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음.

같은 단지, 같은 평수라도 이 세 가지 요소에 따라 가격이 10~20% 차이 나기도 합니다. 따라서 단순히 ‘좋아 보이는 집’이 아니라, 실제로 가치가 높은 집을 선택하는 안목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으로 아파트를 살 때, 혹은 투자할 때 이 세 가지 개념을 꼭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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