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5, 왜 만족했을까?
요즘 전기차 인기 진짜 많잖아요? 저도 1년 전에 중고로 아이오닉 5 (2륜 풀옵)를 구매했어요.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정말 만족하면서 탔습니다!
SUV치고 승차감이 괜찮음!
실내가 넓고 공간 활용이 좋아서 편함
전기차 특유의 폭발적인 가속력
근데 결국 저는 이 차를 팔았습니다. 왜냐고요? 단순히 질려서? 아니요 ㅋㅋ 이 차를 계속 타기 어려운 몇 가지 이유들이 있었습니다. 하나씩 얘기해볼게요!
아이오닉5 팔아야 했던 4가지 이유
ICCU(통합 충전 컨트롤 유닛) 이슈 🔧
이건 진짜 할 말 많아요.
완속 충전 고장 시 수리비가 어마어마함: 보증기간 지나면 ICCU 교체 비용이 수백만 원이라는 말이 있더라고요.
AS 정책이 너무 불확실함: 현대에서 평생 보증이라고 딱 잘라 말해줬다면 계속 탔을 거예요. 근데 그런 확답이 없으니 불안할 수밖에 없죠.
이거 때문에 스트레스 받느니 차라리 다른 차로 갈아타는 게 낫겠다 싶었어요.
리콜과 AS 불편 🚗🔧
전기차가 내연기관보다 고장 덜 난다고 하잖아요? 근데 아이오닉 5는… 센터를 너무 자주 가야 했어요.
1년 동안 리콜 3번! (ICCU 리콜 2회 + 트렁크 힌지 리콜)
하이테크 AS센터 예약 2개월 대기 ㄷㄷ
블루핸즈에서 전기 계통 수리 안 되는 경우 많음
일반 정비소에서는 전기차 수리가 안 됨
국산차라고 AS 편할 줄 알았는데, 전기차는 얘기가 달랐어요. 블루핸즈 가면 수리비도 확 뛰고요. 이 점도 고민되더라고요.
디지털 사이드미러 – 좋은데 별로임 🧐
이거 처음에는 멋있어 보였어요. 첨단 기능! 미래지향적! 근데 현실은… 음… 불편함이 많아요.
✅ 좋은 점
시야각이 넓고 야간에도 선명하게 보임
눈이나 비 올 때도 가시성이 좋음
❌ 불편한 점
습기 차는 거 해결 안 됨!
고장나면 한 짝 교체에 150만 원…
리콜 예정이지만 언제 확실히 해결될지는 모름
습기 차서 몇 번이나 교체했는데도 똑같아서 결국 포기했어요.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 손 놔버린 네비 🛰️
아이오닉 5 HUD(헤드업 디스플레이)는 네비랑 연동되는데요. 근데…
네비 업데이트가 거의 없음
OTA(무선 업데이트) 지원이 안 됨
시간 지나면 구형 시스템이 되어버림
테슬라는 OTA로 계속 업데이트해주잖아요? 근데 현대차는 그런 게 없으니, 시간이 갈수록 네비가 쓸모없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이게 은근 짜증나더라고요.
패밀리카로 아이오닉 5? YES,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아이오닉 5는 가성비 좋은 전기차입니다.
승차감 괜찮고
실내 공간 넓고
전기차 특유의 가속력 끝내주고
근데 위에서 말한 ICCU 문제, 리콜과 AS 불편, 디지털 사이드미러, 네비 업데이트 문제 때문에 저는 결국 팔았어요.
📌 패밀리카 1대만 골라야 한다면? 저는 그래도 아이오닉 5를 추천합니다.
🚗 현재 저는 테슬라 모델 Y(21년식)와 기아 레이EV(24년식)을 타고 있어요.
🔥 아이오닉 5를 고민하는 분들께!
ICCU 평생 보증만 해줬다면 팔지 않았어요.
디지털 사이드미러는 아직 시기상조.
테슬라 OTA가 만능은 아니지만, 업데이트가 꾸준해서 좋긴 해요.
패밀리카로 모델Y vs 아이오닉 5 고민한다면, 저는 아이오닉 5가 더 나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